뇌간 신경세포,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
예테보리 대학 연구진은 뇌간에 위치한 특정 신경세포 그룹이 식욕과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세마글루타이드의 작용을 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음식 섭취와 체중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지만, 구역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Cell Metabolism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해당 신경세포는 식욕 감소와 지방 손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의 부작용 줄일 가능성 제시
이러한 신경세포를 표적으로 한 치료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비만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번 연구는 뇌간이 어떻게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현재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약물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처방되고 있으며,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약물의 뇌 내 작용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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